사탐런학종쓸수잇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물·화·생에서 사탐으로 바꾼 것 자체는 학종에서 치명적인 리스크는 아니지만, 내신 4점 초반과 과목 과거 변경 이력을 함께 보면 학종 경쟁력이 크게 높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학종을 주력으로 삼기보다는 정시 중심 + 가능한 소신 학종 1~2개 정도로 가져가는 전략이 현실적입니다.
과목 변경 자체는 문제 아님
고3 때 사탐으로 바꾼 학생은 매년 많고, 학교도 이걸 불이익으로 평가하진 않습니다.
전공적합성만 크게 어긋나지 않으면 과목 변경 자체가 감점 요인은 아닙니다.
리스크는 ‘전공적합성 흐름’
학종은 학생의 활동·선택과목·진로가 하나의 흐름처럼 보이는 게 중요합니다.
2학년 자연과학 선택 후 3학년 사탐 선택이라면
· 진로 변경이 있었는지
· 활동에서 방향이 보이는지
이걸 설명할 여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신 4점 초반이라면
설명 가능 여부보다 학종 경쟁력이 점수에서 이미 크게 밀립니다.
내신 4점대 + 학종은 현실적으로 불리
학종은 학교·전형마다 다르지만
· 인서울 중상위권 → 1~3점대
· 수도권 중위권 → 2~3점대
· 지방국립대 → 2~4점대
이런 분포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신 4점 초반이면 학종을 메인 전략으로 잡기는 어렵습니다.
정시 준비해도 절대 늦지 않은 상태
정시가 목표라면 지금 선택은 아주 정상적입니다.
사탐도 정시에서 선택 가능하고, 오히려 유리한 경우도 많습니다.
학종을 완전히 버릴 필요는 없음
“사탐 변경 때문에 학종이 망했다”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지방 국립대나 현실권 대학 몇 곳은 지원해볼 만합니다.
하지만 메인은 정시가 맞습니다.
정리하면
사탐으로 바꾼 자체가 큰 리스크는 아니지만, 내신 4점 초반 기준에서는 학종이 크게 불리합니다.
정시 중심으로 가되, 학종은 소신으로만 가져가는 게 가장 안정적인 전략입니다.